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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파업으로 배송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쇼핑을 하다보면 흔하게 볼 수 있는 문구입니다
CJ대한통운의 택배노동자들의 파업이 50일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본사 앞에 전국의 노동자들이 모여 시위를 하는 등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한번 자세히 알아볼까요!
[CJ대한통운 파업 이유]
![](https://blog.kakaocdn.net/dn/mmkXl/btrtRWukMf3/nZAjzX3Z1NSovzPcvubWKk/img.jpg)
택배 노동자들의 업무 영역 외의 일들까지 맡게되며 과로사가 심각한 이슈로 부각되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2021년 택배노동자조합, 정부, 택배사는 2번에 걸쳐 합의안을 제시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 해결되지 않아 이처럼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1. 택배비 인상에도 개선되지 않는 노동자의 처우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택배사는 2021년 택배 요금을 인상하였는데요. 노동자의 임금과 공장시스템을 개선했다고 주장하는 택배사와는 달리, 인상된 택배요금은 노동자에게 돌아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2. 개선되지 않은 택배노동자의 업무 영역
분류작업 : 택배 박스를 지역별로 나누어 차에 싣는 일은 본래 택배 노동자들의 업무 영역이 아니었는데요. 이로 인해 과로사가 지속 발생함에도 불구 여전히 대다수의 택배사에서는 택배 노동자가 해당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3. 주 60시간 노동
2021년 합의안에서는 주 60시간 이내로 일하는 것으로 계약서를 작성하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 대한통운은 주 6일근무제와 함께 당일배송 원칙을 추가했습니다.
즉, 택배노동자들은 이 원칙으로 인해 실질적인 업무 시간이 증가하게 된 셈이죠.
[CJ대한통운 팝업 언제까지?]
![](https://blog.kakaocdn.net/dn/cl2wkd/btrtJDQTFtz/8NYN96spiphdky9YzYs6z1/img.jpg)
당장의 합의는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통운에서는 노동자들과 대화할 주체는 본사가 아닌,
노동자를 고용하는 각 지역의 대리점이라고 주장하며 직접적인 대화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정부에서는 본사가 직접 노조와 대화하라고 이야기하지만,
본사에서는 직접적인 대화 참여는 불법에 해당되는 것으로 주장하며 이를 거부하고 심지어 소송까지 냈다고 합니다.
이러한 대한통운의 행보에 택배노동자들은 21일까지 본사가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을시 전국적인 파업을 강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대리점과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택배노동자들은 파업으로 줄어든 매출로 인해 시위를 멈추고 돌아오라는 외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노조와 본사 간의 제대로된 대화가 시작되지 않았기에 이번 파업은 장기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쪼록 원만한 합의에 이르러 노동자들은 개선된 업무 환경에서, 소비자들은 편안한 쇼핑을 누릴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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