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S/시사&스터디

[사회]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 포기, 향후 이스타항공 및 제주항공 행보 정리

refreshment 2020. 7. 2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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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나입니다.

제주항공의 인스타항공 인수 포기로 인하여

 

대규모의 실직사태가 발생한 일이

최근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간단하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 포기 ]

 

 

출처 : 구글이미지

 

오랫동안 적자여서 직원들 돈도 못주고

문을 닫기 직전이었던 이스타항공을
제주항공에서 사겠다고 나섰었는데요.

 

제주항공은 가장 많은 노선 확보한
LCC계의 공룡을 꿈꾸며

이스타항공의 밀린 월급도 대신 내주겠다는
약속을 했었으나 이 모든 약속이 불발되면서
대략 1,600여명이 실직위기에 놓인 상황입니다.

 

보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약속 시점은 언제였나? ]

2019년 12월 제주항공은 LCC계의 공룡을 꿈꾸며,

이스타홀딩스와 특수관계인 2인이 보유한 이스타항공 보통주 497만을 695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20년 3월에는 이스타항공 주식
약 51%를 545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었습니다.

 

 

 

[ 코로나19 장기화로 예상치 못한 전개 ]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이스타항공은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였고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제주항공은 이달 초 이스타항공에 미지급금
1,700억원을 이달 15일까지 해소하라고 요구했지만 이스타항공은 결국 기한을 넘기고 말았습니다.

 

이후 제주항공은 16일 "계약 해제 요건이 충족됐다"는 공문을 이스타항공 측에 보내게 됩니다.

 

 

출처 : 네이버 뉴스

 

 

 

[ 앞으로 이스타항공은 어떻게 되나 ]

 

제주항공과의 M&A가 무산되면 자력으로 회복이
불가능한 이스타항공은

결국 파산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서는 법정 관리에 돌입하면 기업회생보다는

청산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6개월 넘게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도

제주항공으로의 인수를 기대하며
임금 반납에까지 동의했던 직원 1천600명은
무더기로 길거리에 나앉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업계에서는 향후 계약 파기의 책임을 두고 양사 간
법적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이미 밀린 임금의 액수 (약 250억원 인상)가 커서

정부와 국회도 나서서 이스타항공에게 해결책 마련을 요구하고는 있지만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 현재 각 사의 입장은 ? ]

 

■ 이스타항공

제주항공과의 M&A를 기대하며 제주항공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올해 3월 중순부터 운행도 중단하며 적자를 감수하였는데, 오히려 적자만 더 커진 상황이다.

더의상의 대안은 없으니
이는 제주항공이 책임져야 한다.

VS

■ 제주항공 

당사는 셧다운을 요구하거나 강제한 사실이 없으며

이는 어디까지나 이스타항공 측의 의사결정에 의해 이뤄진 것이다. 밀린 임금을 체불하라고 몇번씩 이야기를 했음에도 불구, 더 이상의 진행은 불가함으로
계약금도 반환해야 한다.

 

 

 

[ 남은 노선들은 어떻게 되나? ] 

항공사가 문을 닫게되면 국토부 주도하에

항공사의 기존 운수권과 운항 슬롯을
타 항공사에 나눠주게 됩니다.

 

항공사의 재정 상황과 운항능력에 따라 나뉘게 되는데

아마 이스타항공이 가진 단거리 노선 중 대부분이

LCC 중 가장 큰 제주항공에 돌아가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때문에 안팎에서는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하고 알짜배기 노선만 취하겠다는

계산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왜 소환됐나 ]

 

출처 : 구글이미지

 

 

이상직 의원은 이스타항공의 창립자입니다.

이스타항공 대주주(이스타홀딩스)의 대표가 바로
이상직 의원의 딸입니다.

 

두 회사가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상황에서,

이의원의 딸을 포함한 경영진들이 책임을 져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의원이 자녀에게 편법으로 회사를 물려주려 한
정황도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자 가진 주식을 전부 제주항공에 넘겨주고

밀린 임금의 일부라도 해결하겠다고 나섰지만

이스타항공 노조는 당연히 져야할 책임을
피하려는 것으로 본다고 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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