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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논현 맛집] 레트로 회 포장마차 동백섬

refreshment 2020. 4. 1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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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회순이는 강남 러버 오빠들을 따라 논현 힙플 중 하나인 횟집을 찾았다. 신논현에서는 자주 놀았어도 논현동 맛집을 찾은 건 처음인 듯하다. 논현에도 숨은(?) 레트로 느낌의 횟집이 있다는 거 다들 알았냐구요ㅠ

 

[논현동 동백섬]

위치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22길 24 1층

 

 

[내부/외부 모습]

외관부터 옛날 감성이 스멀스멀난다. 송씨해물집에서 런칭한 선어회&초밥집이다.

식당 내 자개장 테이블, 돈방석이 뭔가 옛날 느낌을 더해준다. 요긴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 5명 정도 앉을 수 있다. 이 자리 위에 핸드폰 충전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넘 좋다.

[메뉴판/가격]

친구들이 메뉴판 찍을 시간을 주지 않는다^^,,, 빨리 먹어어겠다는 생각뿐인가봐 다들,,

 

[욕심쟁이 세트]

우선 45,000원짜리 욕심쟁이 세트를 시켰다. 개인적으로 저 새우가 너무 맛있었다. 다들 왜 머리 안 먹는디 모르겠는데, 친구들이 나 머리 다 먹으라고 몰아줬다. 기뻐해야하나ㅋㅋㅠ 사실 다섯명이 먹기엔 양이 좀 적은 것 같기도 하다.

[참돔회]

맛집와서 이렇게 발로 사진을 찍을 순 없을듯^^,, 여기 멤버랑 놀려면 소주 한 잔씩 더 먹을 시간은 확보해야한다규,, ㅋㅋㅋ 여기 참돔회는 숙성회라 뭔가 더 쫀득쫀득하다.

저기 보이는 갈색 음식의 정체가 뭘까 한참 토론한 결과, 저건 우엉이었다,, 뭔가 숯불맛 나는 우엉은 처음이었다.

 

[진로소주]

원래 진로 소주 시키면 아이스버킷에 담아준다고 하는데. 왜 우리는 그냥 준고지? 여기 회가 너무 쫀득하게 맛있어서 술이 술을 부른다. 인당 각 1병하고 나온듯. 창문에도 뭔가 할머니집이나 짜장면 집에서나 볼법한 발(?)이 쳐져있어서 레트로한 느낌을 더해준다.

[파인애플 장사꾼]

갑자기 옆에서 파인애플 주길래 서비스인줄 알았다. 옆 사람한테 가려져 있어서 못봤었는데, 파인애플 장사꾼이었다^^ 대학교 1학년 때 이후로 이런 사람 첨 보는 듯ㅎ 술에 취한 우리 멤버 중 한 오빠가 쿨하게 두 봉지에 1만원에 샀다. 막상 받으니까 코딱지만큼 들어있더라^^(혹시 만나면 절대 사지마시라고요)

요런 테이블에 앉아서도 먹을 수 있으니, 커플들은 요 자리에서 오붓하게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완전 맛있긴한데 양이 좀 적당 ㅠㅠㅠ 소소하게 먹으러가기엔 강추. 인디음악 위주로 브금이 흘러나오니만큼, 오붓하게 냥냥한 감성 즐기러 가실 분들을 위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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