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ㅣ용산 후암동] 나만 알고 싶은 소고기 맛집, 아는 사람만 안다는 50년 전통 한우 특수부위 구이 '창익집'

안녕하세요. 티나입니다.

 

누구나 자기만 알고 있는 맛집이 하나씩 있죠.

 

우연한 기회로 알게 된 용산 후암동 소고기 전문점

창익집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용산 후암동 창익집]

50여년 전통 한우 특수부위 구이집

 

창익집은 1950년대에 개점하여 약 50여년 이상
이어온 전통있는 고기구이 전문점입니다.

떡등심, 아롱사태, 갈비살, 제비추리, 토시살 등의

한우 특수부위 구이가 대표적인 메뉴이며

사골을 오랜시간 우려낸 육수에 내장을 넣어 끓인 
내장탕과 야채, 버섯 등을 넣어 양념한 
꼬리찜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위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후암로23길 6

 

 

 

 

 

별도의 주차공간은 없습니다.

창익집 운영시간은 12:00 - 23:00 입니다 :)

 

 

 

후암동 창익집은 아는 사람들은 아지트로 삼을 만큼

굉장히 단골 손님이 많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블로그 등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오랫동안 탄

50여년 전통의 한우 특수부위 고기전문점입니다.

 

 

 

 

 

무엇보다 후암동 창익집의 장점은

식사 중 실내 흡연이 가능하다는 점!

(4-50대 중반의 중년 남성들이 많이들 찾는 이유!!)

 

특히 2층에는 고기 판이 깔린 실내룸이 3-4개 있어

방을 잡고 식사를 원하시는 분들은

마음 편히 식사 + 흡연(?)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p.s. 바닥이 고기 기름으로 많이 끈적거리더라구요.

양말이 별도로 하나 더 있으면 좋을 듯 합니다ㅎㅎ..

 

 

 

저는 이미 한 번 와봤던 터라,

밑반찬보다는 소고기만 목이 빠져라 기다렸어요 :)

 

[소고기 부위]

 

 

평소 소고기를 잘 먹어보지 못해서 부위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던 터라 이번 기회를 통해 제가 먹은
부위가 과연 어느 살코기인지 알아볼 겸
이미지를 첨부해보았습니다.

 

제가 후암동 창익집에서 먹은 부위는
등심, 토시살, 제비추리인데요!!

 

부위마다 쫄깃함과 육즙의 정도가 많이 다르더라구요!소고기 부위가 이렇게나 다양하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떡등심]

 

 

 

등심은 ‘등’에 붙은 근육 부위의 살코기인데요.

마블링이 환성적이면서 고기맛도 정말 진하더라구요.

 

한우의 경우, 일반적으로 위/아래 등심을 따로
구분하지는 않고 그냥 ‘등심’으로 팔리는데

지방 맛을 선호한다면 윗등심을, 단백질 맛을
선호한다면 아래등심을 고르면 좋다고 하네요!

 

[토시살]

 

 

토시살은 타 부위에 비해 마블링이 조금 적습니다.

'토시'와 비슷하게 생겨 붙은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갈비와 내장을 연결하는 안심살 옆에 붙어 있어

안창살과 같이 부드러우면서 소고기의 가장 원초적인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안심, 등심 등 여러 부위의 맛을 합쳐놓은 것 같아 쫄깃하고 담백합니다 :)

 

 

[제비추리]

 

 제비추리는 목뼈에서 갈비 앞쪽까지 길게 붙어 있는 긴목근을 분리하여 정형한 부위인데요.

긴목근은 운동량이 많은 근육이라 육색이 진한 붉은색입니다. 한 마리당 약 250g 정도의 제비추리가
2개 생산되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은 부위입니다!


씹히는 감이 단단하지만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하며
육향이 좋아 연하고 고소한 맛이 나더라구요!!
근내지방의 함량이 적기 때문에 담백한 맛이 일품!!

 

[육회]

 

 저희 일행 중 한 분이 창익집의
수년째 단골이시라 사장님과 친하시다보니
서비스로 육회를 해주셨는데요 :)

다른 일반 술집의 육회라고 생각하시면
정말 오산이에요... 살아있는 육감의 육회에
고소한 계란 향이 더해져 일품이랍니다..!!!
여기 오시면 육회에 소주 한 잔! 🤤

비오는 날이라 그런지 폭우처럼 쏟아지는
비 소리를 들으며 소소하게 지인들과 먹는
소고기는 단연 최고도라규요!!

가격대는 있지만 한 번 오면
절대 다른 집은 못가실 거에요..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