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청사포 맛집] 애견동반 카페겸 식당 이스트발리!

안녕하세요 티나입니다!!

오늘은 내가 사랑하는 나의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카페 겸 식당인 이스트 발리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세대가 급증한 가운데, 동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식당이 아직도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위치:

 

[외부 모습]

멀리서부터 아 여기가 이스트발리구나!하고 알아볼 수 있습니다.

온 건물이 하늘색(민트빛)입니다.

 

주차장도 정말 넓습니다.

 

 

[외부모습]

매장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렇게 테라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러 벤치들이 있어서 본관, 별관, 2층 등이 꽉 찼을 때 밖에서도 식사나 음료를 즐길 수 있게 세팅이 되어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예쁘게 발리처럼 디자인이 되어 있기 때문에, 예쁜 사진도 찍을 수 있을 것 같죠?

 

잔디밭을 밟으며 신나 하는 가방 멘 보리. (우리 집 넷째)

바깥쪽 잔디는 이렇게 강아지들이 신나게 뛰어놀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테라스 쪽 잔디에서 이렇게 놀고 있었더니 사장님께서 이쪽 잔디부터는 강아지들이 매너 벨트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사장님 너무 친절하세요 ^^)

매너벨트를 가지고 가야 하나 고민하실 수 있는데, 거기서 1000원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소형 중형 대형이 있는데, 저희 아가는 3kg 때인 포메라니안인데도 불구하고, 털이 쪄있는 상태이기 대문에 중형을 착용했습니다.)

 

사진 예쁘게 찍을 수 있게 사장님께서 꽃 목걸이도 가져다주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반려견 동반 에티켓과 강아지들이 먹을 수 있는 메뉴 샘플

강아지 메뉴는 디자인만 다를 뿐 맛은 다 똑같다고 합니다.

뒤에 메뉴 사진도 있는데, 붕어빵은 빵처럼 부드러운 식감이고 나머지 간식들은 다 쿠키처럼 바삭한 식감이라고 합니다.

 

 

[내부 모습]

 

 

[메뉴사진]

우선 메뉴 주문하실 때 팁을 드리고 싶은 점이 있다면, 디쉬의 양이 많은 편이 아닙니다.

6명이서 방문해서 처음에 

나시고랭 2, 소고기 쌀국수 2, 팟딱풍파이댕1, 타마린 치킨 2개를 시켰는데 부족해서 나시고랭을 2개나 더 시켰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엔 6명이서 9 접시를 시킨 셈이죠. 

 

개인적으로 맛들은 다 훌륭했어요

 

꾸웨이오느아 (태국식 쇠고기 쌀국수) 9,000원

평범한 쌀국수 맛이었어요. 맛이 없지도 않고 그랬다고 우아아아아아!! 하고 엄청 먹을 맛은 아니었습니다.

 

특별한 향이 나지 않는 쌀국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팟팍풍파이댕 (굴소스로 담은 야채볶음요리) 9,000원

동남아시아에서 나시고랭과 함께 가장 맛있게 먹은 야채 볶음 요리였기 때문에 다시 한번 주문했습니다.

 

야채를 굳이 왜 사 먹나...?라고 동남아 음식 입문자분들은 말씀하실 수도 있지만,

시켜보시면 이래서 먹는구나 하실 겁니다. ㅎㅎㅎㅎㅎ정말 손이 가는 밥도둑 반찬!

 

코코넛 타마린 치킨 (9,000원)

코코넛 향은 별로 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부드러운 순살 치킨을 먹는 느낌이었어요.

느끼함을 잡아주는 소스랑 조화로운 치킨이었습니다.

 

나시고랭은 4그릇이나 시켰는데 사진이 없네요....?!

너무 맛있게 먹느라 사진을 찍지 못한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ㅎ

호불호 갈리지 않을 맛있는 볶음밥이니 고민되실 때는 시켜보시길 추천드려요.

(맥주 뒤에 있는 계란 프라이가 올려져 있는 디쉬가 볶음밥입니다.)

 

 

에델바이스 생맥주 (7,000원)

새로운 생맥주가 입고돼서 8000원짜리를 7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하고 있어서 먹어보았는데, 과일향이 진하게 나는 맥주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과일향이 나는 맥주를 좋아하기 때문에 상큼한 에델바이스 맥주, 너무 맛있었습니다.

 

한 잔당 로또(?!) 종이 1장을 주셨습니다.

저희는 3등 상품 3개, 2등 상품 2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꽝 1개.

3등은 파우치, 2등은 에델바이스 미니 잔이었어요.

너무 예쁘고 활용적인 선물 ㅠㅠㅠ

 

+추가 사진으로 

강아지 간식 중 붕어빵 (5,000) 원짜리입니다.

생긴 건 빵이지만 결국은 생선 맛이 나는 간식이에요 ㅎㅎ

강아지 간식조차도 이렇게 예쁜 그릇에 담아주는 이스트발리

 

해운대 근방에서 강아지를 데리고 실내에서 강아지와 시원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으신다면 단언컨대 이스트발리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반려동물 동반 식당은 많지도 않을뿐더러, 가능하다면 그곳이 카페이거나, 테라스 only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 테라스는 말도 안 되잖아요!!!

 

실내에서 반려동물과 맛있는 식사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