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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라떼는 말이야, 요즘 유행인 ‘꼰대성향검사’ 하는 방법

refreshment 2020. 4. 2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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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르르르 운영사무국 (https://www.lllkkdti.com)

 

최근 인스타 유저들 사이에서 꼰대성향검사 결과를 공유하는 게시글이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다.

꼰대성향검사가 대체 무엇이길래 인기를 끌고 있는 걸까?

[꼰대탄생 ㅣ사회적 배경]

다큐멘터리 <하마터면 꼰대로 살 뻔했다>에서는 한국의 꼰대 문화 탄생 배경에 대해서 크게 3가지로 정리했다.

>> 링크 :https://youtu.be/xucBlkJ3BBU

1) 서열주의
탑다운식 문화 덕에 한국의 한강의 기적이라는 말을 탄생시킬 정도로 효과적인 아웃풋을 내며 경제 성장을 이루었던 이력이 있다. 그 문화가 자리잡아 각 기업에는 자연스레 서열주의가 형성되며 자리매김을 해갔다.

 

2) 집단주의
한국에는 특유의 개인주의적 집단문화가 형성됐다. 1980년 전후 ‘우리’라는 단어를 강조하기 시작하며 여러 운동이 발발한 것과 더불어, 서구 자본주의가 결합되 우리를 우선시 하며 또 개인을 위한 이기적 행동을 하는 특이한 문화가 생긴 것이다.

3) 경쟁사회
어려운 시절, 무한 경쟁을 겪으며 성장한 탓에 한국 사람들은 누구나 우열을 가리는 문화에 모두 익숙해져 있다.

다큐멘터리는 이러한 한국의 특수한 문화가 자연스레 ‘꼰대’의 형성으로 이어진 것이라는 이야기를 다룬다. 꼰대 없는 세상을 위해 르르르에서 만든 꼰대성향검사가 요즘 핫이슈가 된 것이다.


 

[꼰대성향검사, KKDTI]


꼰대성향검사는 꼰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부터 ‘꼰대가 되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르르르가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자문을 구하여 개발한 테스트이다.

>> 참여링크 : www.lllkkdti.com

 

출처 : 르르르 운영사무국 (https://www.lllkkdti.com)

 

43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인관계/목표 달성 방향/의사결정 방법/문제해결 방법 등 다방면에 걸쳐있다. 총 4페이지를 거쳐 검사가 끝난다.

 


[검사 결과]
- 특징 1/2
- 잠재적 꼰대성향
- 탈출 솔루션
- 나와 동일한 유형의 꼰대를 만났을 때 대처법

 

출처 : 르르르 운영사무국 (https://www.lllkkdti.com)

 

검사가 끝나면 나의 성격에 해당되는 꼰대 유형을 알려준다. 나는 왜 조용한 암살자,,? (이 유형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은 유형이라고 한다^^)


아래 캡쳐 화면처럼, 총 다섯가지 내용에 대한 결과를 공유해준다.

 

출처 : 르르르 운영사무국 (https://www.lllkkdti.com)
출처 : 르르르 운영사무국 (https://www.lllkkdti.com)

 


솔직히 결과를 읽어보면서 90%정도 나의 성향과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찔리는 기분이랄까. 대처법을 나 자신에게 적용한다고 생각해보니, 백전백승 통할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며 검사의 신뢰도가 올라갔다 ㅋㅋㅠ

 

[8가지 꼰대 유형 특징]
출처 : 르르르 운영사무국 (https:www.lllkkdti.com)

1. 만취한 장비 (GEA)
-대개 서글서글한 인상으로, 처음 만난 사람도 허물 없이 대하는 인간성을 가짐.
-친화력이 흡사 <그것이 알고 싶다> 푸들 급.
-개인의 업무 능력만큼이나 유기적인 조직 관계가 업무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함.
-은근히 계획적으로 행동하기를 좋아해서 업무 성과도 괜찮은 편이며 리더십 있다고 평가 받는 경우가 많음.
-유혹에 약한 편.

2. 속 보이는 전자두뇌 (GEC)
-어떤 집단에 속해 있던지 정보 수집 능력이 뛰어난 사람.
-타인의 기분이나 상태 또한 늘 체크하는 타입으로 눈치가 빠르다는 소리를 종종 들음.
-상대방과 이견이 생겼을 때 갈등을 고조시키기보다 상황을 천천히 살펴보며 전략적인 스탠스를 취함.
-직설적인 화법 보다는 돌려돌려 돌림판 수준으로 돌려 말하기를 선호.

3. 요란스런 처단자 (GRA)
-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과거의 경험을 자주 적용하는 편.
-새로운 모임에 나가기보다 오래 알고 지낸 친구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는 원효대사 고인 물 스타일.
-동료 또는 부하직원과 허물없는 관계가 될 수 있다고 믿음.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거나 논리적·합리적 근거를 들어 설명하기를 좋아함.
-의견이 다른 주제로 오래 논쟁하기보다 비슷한 부류의 친구들과 대화하기를 선호함.

4. 조용한 암살자 (GRC)
- 어떤 상황에서도 이성적인 사고와 냉철한 판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타입.
-좀처럼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며 똑 부러는지는 일처리 방식으로 주변으로부터 ‘혹시 알파고?’라는 농담을 종종 들음.
-물건을 사면 매뉴얼을 꼼꼼히 살펴보고 그대로 적용하는 것을 즐기는 편.
-문제가 발생했을 시 원리원칙에 따라 처리해야만 비로소 심신에 평화가 찾아오는 스타일.

5. 종잡을 수 없는 조커 (PEA)
- 컨디션과 환경에 따라 기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예민보스.
-못마땅할 시 표정을 못 숨기고 좋고 싫음이 분명한 기분파 타입.
-왁자지껄한 모임보다 좁고 깊은 인간관계를 선호함.
-화나는 일이 생기면 한두 번은 참다가 무섭게 터뜨리는 편.
-겉모습이나 말투가 매력적인 경우가 많아 주변에 사람이 따름.
-임기응변이 뛰어나서 자유롭고 즉흥적인 업무도 곧잘 함.

6. 옹졸한 평화주의자 (PEC)
- 딱히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타입이며 주변 사람들에게 적당히 좋은 사람으로 평가됨.
-갈등을 싫어하고 ‘좋은게 좋은거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음.
-본인이 손해를 입더라도 참는게 이득이라는 난해한 계산법을 소유.
-문제를 피하는 스타일로 인해 때때로 타인의 오해를 사기도 함.
-남에게 싫은 소리 하는 것을 상당히 어려워하는 타입

7. 투머치토커 훈장님 (PRA)
- 인간관계에서 선을 긋는다는 인상을 주는 경우가 많음.
-앎에 대한 욕심이 강해서 모르는 게 생겼을 때 검색창 문턱이 닳을 기세로 찾아보는 편.
-원리원칙이 통용되면 세상이 평화로울 거라 믿음.
-비효율적인 상황이 되거나 사실과 다른 말을 들으면 반드시 이 구역 팩력배가 되어 뚜까패고 바로잡아야 직성이 풀림.
-묵직한 돌직구 표현을 선호함.
-본인은 꼭 필요한 말만 한다고 생각한다는게 함정.

8. 망원동 나르시스트 (PRC)
- 자신만의 확고한 취향과 감성을 가지고 있음.
-깊이 있는 사유를 즐기며 때때로 자유로운 상상에 빠지기도 함.
-그런 생각들을 패션/음악/그림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라 주위로 부터 홍대병 말기로 평가받음.
-스스로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하며 어떤 것보다도 자신과의 약속을 중요하게 여기는 나씨나길 자기애적 성향 보임.
-한번 아니다 싶은 타인에게는 칼 같이 선을 그음

 

자신의 꼰대성향을 테스트해보고, 대처법을 숙지하여 꼰대 없는 세상을 위해 서로가 노력하는 그런 세상이 올 수 있도록 함께 실천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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