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티나입니다.
오늘은 은밀하고 조용하게 즐길 수 있는
회기역 2번 출구에 위치한 이모네 포차에 대한
리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회기역 2번출구 이모네 포장마차]
회기역 2번 출구에서 나오자마자 우측 코너에 위치한 작은 포장마차입니다.
사실 회기역 1번 출구 쪽 포장마차는 최근 코로나 때문인지 거의 다 폐점 된 상황이구요. 2번 출구에서 나오면 딱 두군데가 영업 중인데, 개인적으로 사람이 거의 없는 이모네포차를 추천드립니다.
[이모네포차 내부]
생각보다 아담하고 깔끔한 포장마차 내부 모습에 놀랐습니다. 더울 줄 알았는데 곳곳에 선풍기가 있어서 전혀 덥지도 않았구요. 문도 뚫려있어서 통풍도 잘 되고 시원 선선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보통 종로 포장마차를 비롯한 대개의 포장마차는 술도 일반 아이스박스에 두고 팔기 때문에, 미지근하게 먹게 되는 경우가 많아 아쉬움이 남는데요.
이모네포차 같은 경우엔 냉장고가 있어서 각종 주류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ㅠㅠ 이게 얼마나 큰 장점인지 포장마차를 즐기는 분들께는 큰 메리트로 작용할 것 같네요!!!
내부는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해서 연인, 친구와 함께 오붓하게 즐기기에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특히 비오는 날에 한 번 더 와서 그 특유의 분위기를 즐기고 싶을 만큼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조명도 웜옐로우 톤이라 그런지 더 알딸딸하게 취하는 것 같더라구요! ㅋㅋ
[제육볶음]
저희는 저녁을 따로 먹지 않았기 때문에 배를 채우기 위해서 제육볶음을 우선 시켰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대충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세상에.. 상추, 깻잎 쌈과 함께 마늘과 고추까지 주시더라구요..
제육 자체도 맛있었는데 쌈까지 주시니 그 맛의 감동이 두 배로 더해진 것 같네요..!
[우동]
술 먹을 때 국물 안주는 빠질 수 없죠. 라면과 잔칫국수 중에 고민하다가 우동을 시켰어요. 사실 우동은 그렇게까지 추천 하지는 않습니다. 맛이 없는 건 아닌데, 다른 안주가 너무 맛있었어서 그런지 감동이 덜하더라구요.
그래도 열무김치 덕에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계란말이]
술 안주 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계란 말이.....
저는 계란말이에 쓸데없이 너무 많은 재료가 들어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딱 담백하게 필요한 야채만 들어가서 짜지도 않고 고소하게 잘 먹었습니다 ㅠㅠ
안주가 술을 부르더라구요.. 잔도 차갑게 해서 주시고 냉장고에서 자유롭게 술을 꺼내 먹으면 되고..
사진만 봐도 정말 잔이 차가워 보이지 않나요! ㅋㅋ
안주 세개, 맥주 2병 먹고 총 2만 4천원 나왔어요...
가성비 진짜 대박 ㅠㅠㅠㅋㅋㅋㅋㅋ 강추강추
살랑살랑 바람 부는 봄, 더운 여름, 시원한 가을, 추운 겨울. 4계절을 막론하고 아지트처럼 찾기 좋은 회기역 2번 출구의 이모네포장마차 강력 추천드립니다!!
회기에 5년 넘게 살면서 단 한 번도 포장마차에 가본 적이 없었는데, 이제서야 가보고 아지트를 삼고 싶을 만큼 반해서 왔네욬ㅌㅌ 담에 비오는 날에
또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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