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Food

[성북구 안암/고려대 맛집] 제주 고깃집

refreshment 2020. 4. 10.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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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안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고깃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두툼한 돼지고기가 먹고 싶을 때

제주의 향을 느끼고 싶을 때

반찬도 맛있고 고기도 맛있는 그런 집을 찾을 때,

방문하는 곳이다.

안암 돼지 고깃집 황제.

 

 

‘제주 고깃집’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안암동 안암로

 

 

 

[가게 내부/외부]

사람으로 가득해서 내부는 잘보이지 않는다.ㅎㅎ

 

가게는 고깃집 치고 바닥이 미끄럽지도 않고 깨끗하다.

사람에 비해 공간은 다소 협소한 편이다.

그만큼 이 고기집을 찾는 사람이 정말 많다.

매니아 층이 있다.

젊은 학생들이 오기보단 20대 초중반부터 교수님들 연령대까지 찾는 곳이다.

 

 

[메뉴]

이 곳에서는 다양한 고기를 먹을 수 있다.

제주고기 가격치고 가격이 높은 편도 아닌 것 같다.

제주도에서 사 먹는 흑돼지보다 어쩌면 저렴할 수도 있겠다.

 

오늘은 뒷고기와 덜미살, 해물된장찌개를 먹었다.

처음 제주고깃집에 방문했을 때는 제주 고깃집이니까 제주 생오겹살과 제주시리즈를 먹어야지! 

했는데 꼭 그럴필요는 없었다.

근고기(모둠) 그리고 뒷고기부터 덜미살까지도 충분히 맛있었다.

TIP: 추억의 옛날 도시락은 생각보다 별로였다.

인기 사이드 메뉴는 찌개와 계란찜인 것 같다.

 

 

[후기]

육즙이 넘치는 고기를 제공해주는 고깃집.

내가 이 고깃집을 주기적으로 찾는 이유는 딱 3가지이다.

1.     맛

2.     가격

3.     반찬

 

맛있는 고기를 시키면 전문적인 스킬을 가진 어머니께서 첫 고기를 구워 주신다.

하나씩 썰어 주시는데 그건 마치 하남돼지를 떠올리게 한다.

고기는 탐스럽고 육즙이 터진다.

어머님들이 정말 센스쟁이시다. 고기판을 바꿀 때 되면 알아서 바꿔주시고 고기도 정말 맛있게 구워주신다.

 

이 고기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젓갈 소스에 찍어 먹으면 금상첨화이다.

반찬은 말할 것도 없다.

 

모든 사이드 메뉴는 리필이 가능하다. 미역국, 몽나물, 무쌈, 양파절임, 명이나물, 쌈, 김치, 파절임까지 

아쉬운 게 없는 것이 이 집의 단점이다.

명이나물을 주면 사실 퀄리티는 인정받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계란찜도 많이 시키는 편이다.

나는 이곳에 오면 된장찌개를 시킨다. 된장이 너무 맛있다.

그리고 처음에 주는 미역국은 마치 엄마가 끓여주는 미역국의 맛이 난다.

김치도 같이 구워 먹으면 너무 맛있다.

 

안암에는 참 맛있는 집이 많은 것 같다.

체인점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다양한 맛을 도전해볼 수 있어서 음식점의 메카인듯하다.

 

 

 

 

안암에서 맛있는 돼지고기를 가성비 있게 먹고 싶다면,

제주 고깃집을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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