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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리뷰] 마녀 배달부 키키 (Kiki's Delivery Service, 1989)

refreshment 2020. 3. 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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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Google

 

마녀 배달부 키키 (Kiki's Delivery Service)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장르 : 애니메이션, 모험 (102분, 일본, 전체 관람가)

 

 

줄거리

마녀 집안 출신의 '키키'는 13살이 되어 마녀 수련을 하기 위해 마을을 떠나게 된다. '키키'는 마녀 수업의 관습대로 스스로 새로운 마을을 찾아 그곳에서 마을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야 한다. 할줄 아는 것이라고는 나는 것 밖에 없는 키키는 검은 마녀복을 입고, 빗자루 하나와 검은 고양이 '지지'를 데리고 우당탕 마을을 떠난다.

 

'키키'는 자신이 꿈꿔왔던 바다가 보이는 마을에 정착하게 된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그녀를 반겨주지 않는 마을 사람들의 시선에 '키키'는 주눅이 든다. 우연히 한 빵집 앞에서 손님이 두고 간 아기 쪽쪽이를 대신 배달해주게 되면서, '키키'와 빵집 아주머니와의 특별한 인연은 시작된다. 아주머니는 자신의 집에서 머무를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키키'의 나는 능력을 활용해 배달 일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준다. 그렇게 마을에서 배달 일을 하며 성장해가는 '키키'의 모습을 다룬 영화이다.

 

 

관람 포인트 1. 마녀의 능력이 약해진 키키

 

 

출처 : Google

 

 

"그려도 그려도 마음에 들지 않았어. 그때까지 그린 그림이 누군가를 흉내낸 거란걸 깨달은 거야.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그림을.... 나만의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거지."

"괴로웠어?""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야. 하지만 그 뒤로 그림을 그린다는 게 어떤 건지 전보다 조금 더 알게 된 것 같아."

 

어느 날 검은 고양이 '지지'의 말도 들리지 않고, 비행 능력 마저 줄어든 '키키'. 마법력이 약해져 마음 고생을 하게 된다. 그런 '키키'에게 '우슐라'는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며, 자신 또한 그림을 관두고 싶을 때가 있다고 한다. 그럴 땐 잠시 그림을 그만 두고, 마음을 가다듬으며 다른 일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다시 그림이 그리고 싶어질 때가 있다고 말이다. 위로를 얻고 깨달음과 생각에 잠기게 된 '키키'.

 

 

 

관람 포인트 2. 마녀의 능력을 되찾는 키키

 

 

출처 : Google

 

 

'우슐라'를 만나고 난 후, 배달하다 만났던 한 할머니의 초대로 할머니 집을 찾아간 '키키'. 할머니는 고마웠다며 키키를 그려넣은 케이크를 선물한다. 그리고 티비에는 남극 탐험을 위해 출발하려던 비행선이 사고가 난 소식이 흘러나온다. 비행선에 자신의 친구 '톰보'가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본 '키키'는 '톰보'를 구해야겠다는 생각 하나로 현장으로 달려간다. 다급한 마음에 주변 아저씨가 들고 있던 대걸레를 빌린다. 마력이 약해진 키키였지만, 그 순간 절실한 마음이 다시금 '키키'를 날 수 있게 만들었다. 물론 대걸레는 자신의 의지대로 잘 움직이진 않았지만, 몇번의 성공 끝에 '키키'는 아슬아슬하게 '톰보'를 구한다. 마을 사람들은 환호와 박수를 통해 '키키'에게 감사를 표현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Insight

 

 

출처 : Google

 

 

13세의 어린 소녀가 새로운 공간에서 자신의 존재에 대해 고민하고 또 어른이 되기까지 여러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그려진 영화이다.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과 조언 덕에 '키키'는 한발자국씩 성장해나간다. 화가 '우슐라'와의 대화 속 느낀 것이 있다면, 어쩌면 우리도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그 방향이 맞는지 끊임 없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일들이 많을 것이다. 그때마다 무작정 '다른 사람이 하기 때문에 나도 이 일을 해야한다'라는 관념에서 벗어나, 잠시 쉬어가며 '과연 내가 진짜 이 길을 걸어가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지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그렇게 나의 길을 찾다보면 우리도 어느새 '키키'가 마력을 찾는 것처럼 진짜 내 '꿈'에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작은 소녀 '키키'의 모습을 통해 어느 누구나 꿈과 열정을 향해 '성장'해나갈 수 있음을 표현한 것 같다.

 

 

마녀배달부 키키 OST

 

1930년대 해안도시의 풍경을 상상하게 만들고, 영혼까지 맑아지는 느낌을 주는 순수한 선율의 ost.

https://www.youtube.com/watch?v=vFkSuPe3vIY

히사이시 조 지브리 25주년 콘서트 (부도칸) Ghibli 25th Anniversary Concert

1. Umi no Mieru Machi (A Town with an Ocean View) 바다가 보이는 마을

2. Shoushin no Kiki (Heartbroken Kiki)상심의 키키

3. Kaasan no Houki (Mom's Broom)엄마의 빗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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